[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사진제공=경북도교육청>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5일부터 28일까지 저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영역 조기 파악 및 학습 결손의 신속한 보충 지도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초3~고1까지는 학기 초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검사에 이어 초등학교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1학기 과정(2학년은 1학년 일부 포함)을 범위로 3R’s(읽기, 쓰기, 셈하기) 영역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에서 △읽기는 특성체크리스트 △쓰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 활용, △셈하기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검사 자료를 활용해 실시된다. 이 밖에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도구를 사용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 <사진=경북교육청제공> 읽기, 쓰기, 셈하기로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또 학교에서는 진단검사 결과, 담임교사의 평소 학습 과정 관찰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학년 협의를 통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수요에 따라 '찬찬한글 지도' 자료를 인쇄·보급할 계획이며, 학기 초부터 저학년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기초학력오름학교,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