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지역 여성기업 CEO들이 매년 빠지지 않고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또는 사회환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신뢰를 쌓는 기업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크다.

영천지역 여성기업인 대표들로 구성된 영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최경자)는 21일 영천시장학회에 1,5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높였다.

2007년 창립한 이래 여성기업인들의 누계 장학금 기탁은 지금까지 모두 4천7백 35만원이다. 최경자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자녀교육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기에 매년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영천시문화원 여성연합회(회장 문정숙)도 22일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교육은 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문화의 주축기관으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1세기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여성들이 활약하는 시대이다. 앞장서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백년대계인 교육을 위해 응원해 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