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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경기권 전국 조폭(활동) 최다...10대 이하(검거) 최근 5년 사이 6배 증가 - 고급외제차(재력)과시 '허세샷' MZ 세대 갈수록 늘어
  • 기사등록 2022-10-19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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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전국 207개 조직원 5465명 중 30개파 807명이 경기권 

- 10대 조직 검거 187명 중 62명 경기권, 3명 중 1명 꼴 

- 고급외제차(재력)과시 '허세샷' MZ 세대 갈수록 늘어

- 30대 이하 조폭(검거) 1,844명 중 경기권 37.4%(691명)



경기도권에 조직폭력배(이하 조폭)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MZ세대'  3명중 1명이 경기권에서 검거됐다. 


이같은 사실은 이만희(영천-청도)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조직폭력 범죄로 검거된 30대 이하 조직원 중 경기권 소재가 가장 많은 가운데 10대 조직원 역시 경기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검거된 폭력조직원 2,789명 중 30대 이하가 1,844명으로 전체 대비 66.1%에 달했으며, ▲경기남부 534명, 경기북부 157명 ▲서울 331명 ▲경남 222명 ▲전북 220명 ▲대구 185명 등 순으로 경기권에만 전체 25%(691명)에 해당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10대 이하 조직원 검거도 경기권이 가장 많았다. 10대 조직원 올해 검거 총 187명 중 62명이 경기권에 해당한다. 이는 전체 10대 검거인원 3명 중 1명 꼴이다.


또'18년 11명에 불과했던 수가 '19년 3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올해 62명에 이르는 등 지난 5년 간 경기지역 10대 이하 조직원 검거 수는무려  6배 가까이 껑충 증가했다. 


이만희 의원은 “전·현직 조폭이 비싼 술을 마시고 외제차, 고급시계 등 재력을 과시하는 모습 이른바 ‘허세샷’을 SNS 계정에 게시하거나 유튜브 등 개인방송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이들의 모습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의원은 “비대면 방식의 조직원 유입, ‘MZ세대 조폭’의 증가 등 폭력조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조직의 확산을 사전에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남·북부 경찰청은 10대 조직원의 증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물론 교육을 통한 사회화 등 교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권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폭력조직과 구성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기준 전국 207개 폭력조직의 조직원 5,465명 중 30개파, 807명이 경기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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