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치] 이철우 경북지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시대 대전환’ 특강
  • 기사등록 2022-10-25 14:16:38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성장한계 봉착한 대한민국 돌파구..."지방에도 '작은 서울' 만들어야" 역설

- 서울대 캠퍼스 매각 후 지방 이전하면 교육 시스템  혁신  될 것.

- 미래 지방시대 경북이 선도적 역할 할 터...지방시대 동참 호소


▲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서울대를 지방으로 옮겨야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실시한 특강에서 "성장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돌파구를 ‘지방시대 대전환’을 통해 경북에도 작은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설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민선8기 슬로건으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도정 슬로건으로 확정해 미래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이 지사는 “지금 같은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2050년에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OECD 꼴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위기론을 주장하며 그 원인을 "지나친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病)에 걸린 것" 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이지사는 해결책으로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교통,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와 주거환경을 갖춘 ‘작은 서울’들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의 (작은)서울화와 서울대학교 지방 이전을 주장했다.


또 이 지사는 지방시대를 대비한 지역발전과 국가개혁의 과감한 테스트베드를 실천하면서 이번 특강과 함께 미래 지방시대의 한 가운데 경북이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균형발전은 기회의 균등과 공정성의 문제이고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성장엔진을 마련하는 시대적 과제이다”며 “서울대가 현재의 캠퍼스를 매각하고 지방으로 가면 최첨단 캠퍼스와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 석학을 영입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지방시대 동참을 제안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99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