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전화금융사기 근절, 피해자 보호 지원, 교통안전 강화

치안성과 보고, 치안 수요 급증에도 치안지표는 안정적

교통사망사고 7년째 감소-전국 시·도 중 유일

▲ 지난 20일 최주원 청장 주재로 부장과 과장, 담당관,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가 열리고있는 경북경찰청 회의실(경북경찰청 제공)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20일 회의실에서 올 하반기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보고회에서 지난 상반기 치안성과를 분야별로 공유·점검하고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미래치안, 수사역량 강화, 교육 대개혁 등 성과과제가 도민이 원하는 경찰 활동으로 이어졌는지 재점검하고 하반기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며 22일 이같이 전했다.

이를 위해 경북청은 ▲현장교육(OJT) 활성화 ▲융합 교육 중심 교육과정 개편 ▲중요범죄 FTX 수시 실시 ▲방범용 CCTV 화질 개선 등 경북 경찰은 경찰관 개개인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추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대응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근절활동 ▲피해자 보호 지원 활동 ▲교통안전 활동 노력도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과지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청 내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상회복이 본격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112신고, 교통사고, 중범죄 발생 등 치안 수요가 급증했지만, 교통사망사고 및 5대 범죄 검거율 등 주요 치안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7년째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5월 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20명) 감소했으며, 5대 범죄 검거율은 3%p 증가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올해는 일상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기침체 등으로 도민 생활 여건이 어렵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주민을 먼저 살피고 능동적 치안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