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문길 박사] 해방 후 美 연합군 독도서 군사(폭격) 훈련...한국 땅 인증, 김문길 박사 日, 문서 공개 - 日, 정부 중의원 영토담당 논쟁문서 발견(공개)
  • 기사등록 2023-08-31 16:28:45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본지 객원 논설 김문길 박사-또 日, 문서 공개

해방 후 美 연합군 독도서 군사(폭격) 훈련...한국 땅 인증

日, 정부 중의원 영토담당 독도 논쟁 문서 발견(공개)

독도는 일·한 교섭 때 한국 영토로 인정했다.

독도 美 군사 훈련장소 지정은 日, 정부 합의


▲ 본지 객원 논설 김문길 박사(한일문화연구 소장)


"해방 후 美 연합군이 독도에서 수차례 폭격 훈련을 한 것은 독도가 명백한 한국 섬이란 걸 인증하는 것이다. 일본 땅 이었으면 美 연합군이 군사 훈련을 할 수 없었을 때문이다."라고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박사가 日, 국회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밝혔다.


김 박사는 '일본 속에서 한국 역사를 찾는다'는 명제를 두고 40여 년간 한·일 문화를 연구해온 부산 외대 명예교수로 앞서서도 일본의 강제징용 만행, 전쟁 후 일본군의 집단탈당(강왜=降倭), 일본의 독도 강제 일본영토 편입 근거 문서, 해방 후 귀국선 1호(우키시마호) 日 의도적 폭침 등 일본 문서를 발굴해 폭로해왔다. 


▲ “독도의 소속 문제는 한·일 교섭 회의 때 한국 영토로 가지고 갔으며. 美 연합군 훈련장소 지정은 앞서 美 연합군과 정부가 합의한 사항이다˝라는 日, 외무성 영토 담당 답변 사료 (발견 공개/김문길 한일문화연구 소장)


이번에 공개한 문서는 美 연합군이 울릉·독도에서 군사(폭격) 훈련을 지속하자 일본 정부가 국회 질의(중의원 영토담당) 과정에서 독도에 대한 영토분쟁에 논쟁문서다.


이 문서(1952년 중의원 회의록·소와 27년 5월 23일)에 따르면 미 연합군이 울릉·독도에서 지속해서 군사 훈련(1948년 6월~1950년 9월)을 실시해 일본인들이 어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美 훈련으로 日 시마네현 어민들이 물개(아시카)잡이를 못한다는 항의에 따라 시마네현 소속 국회(중의원)의원 야마모도(山本)가 국회 질의를 통해 美 훈련을 중지하도록 요청한 문서다.


야마모토 질의에는 “외무대신은 한·일 교섭은 결연됐는데 美 연합군이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독도의) 영토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답하라”라고 하였고, 日 정부 이시하라(石原) 차관은 “영토문제는 분쟁은 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했다. 


또 야마모토는 “시마네현 소속 죽도(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질의하자 이시하라 차관은 “美 연합군도 일본영토로 알고 있다”라고 답변하자 다시 야마모토가 “美 연합군이 (독도를) 훈련장소로 정했다면 독도를 일본영토라 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하자 이시하라는 “그럼 그렇게 알고 (일본영토로)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한 회의록이다.


그러나 중의원 질의답변 직후 시마네현청 과장이 독도를 일본영토로 하기 위해 日 외무성을 방문했지만, 외무성 영토담당을 만나지 못한 메모장과 그에 따른 영토담당의 답변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 소화 27년(1952) 5월23일 日 국회 야마모토 중의원 질의에 日 정부 이시하라(石原) 차관의 답변 회의록 (김문길 박사 제공)


일 외무성 영토담당은 “독도의 소속 문제는 한·일 교섭 회의 때 한국 영토로 가지고 갔으며. 美 연합군 훈련장소 지정은 앞서 美 연합군과 정부가 합의한 사항이다"라는 답변을 시마네현청 과장에게 전한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김문길 박사는 “이번에 발견한 문서로 해방 후 미 연합군이 독도에 폭격 훈련하면서 울릉도 어민 등 한국인 150여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것과 무관하지 않아 전쟁사의 귀중한 자료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박사는 “美 연합군의 군사 훈련 사건은 미 연합군도 한국 영토로 확인했기 때문에 美 군사 훈련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상의한 적 없어 독도는 분명한 한국 영토임이 명백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문길 박사는 "한·일 양국 독도 연구자들이 미 연합군이 독도에서 군사(폭격) 훈련할 때 일본영토로 인식해 美와 일본이 협의 후 실시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문서로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111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