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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영천 성남여고 김창영 초빙학교장 새 열정..."성남을 꼭 지역 명문 여고로!" - 체계적 학교 경영 노하우 도드라져...학생만 바라본 맞춤형 차별화 교육
  • 기사등록 2023-11-07 18:15:09
  • 수정 2023-11-07 2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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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성남여고 김창영 초빙학교장...

"성남을 꼭 지역 명문 여고 반열에!"

학생만 바라본 맞춤형 차별화 교육...꿈과 진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성남 문화로 미래 인재 인성 함양...체계적 학교 경영 노하우 도드라져


▲ 2023년 3월 1일 취임한 김창영 영천 성남여고 초빙학교장


경북 영천 성남여고에 올해 3월 1일 자로 김창영 초빙학교장이 취임하면서 새 기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 최고 명문 여고 반열에 우뚝 설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이런 희망과 기대는 김 교장의 교육 마인더와 학생에 대한 교육 열정 그리고 그의 체계적 학교 경영 노하우가 특별하기 때문이라는 게 교직원들의 이구동성이다.


김 교장은 성남으로 오기 직전 포항동성고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포항동성고를 포항 전체 일반고 중 가장 높은 우수대학 진학 기록을 남겼다. 수능 만점 학생을 배출했는가 하면 서울대에만 매년 4~5명을 진학시켰다.


이런 김 교장의 우수 성적표의 배경에는 "그의 탁월한 학교 경영 능력 때문이다"라고 동료 교직원은 입을 모았다. 학생에 대한 교육 열정, 자신에 대한 근면, 실천력,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업무처리가 김 교장을 대신하는 수식어다.


김 교장은 지금도 학생들과 함께 새벽 등교를 하고 있다. 그의 근면성과 학생들과 함께하겠다는 자신감의 실천이다. 새벽 등교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켜보고 주말에도 기숙사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진정한 교육 해답은 반드시 학교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지다.


김창영 성남여고 교장의 학교 운영 시스템을 살펴보면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 ▲꿈과 진학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신나는 성남 문화와 아름다운 성남 공간 ▲맘껏 펼치는 ’소질‘과 ’끼‘ 자랑으로 귀결된다.


▲ 성남 안뜰의 가을 풍경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은 성남여고의 핵심 교육인 자기 주도적 학습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학교 수업을 학생들 스스로 소화하는 학생 지도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스타일에 맞추어 교사 관리가 수반되는 지도형 자율학습을 체계화한 것이다.


김 교장은 이런 자율 및 자습 활동을 자료화하여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와 공유하면서 학생과 밀착 교육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학생의 희망 진학을 현실화한다.


▲ 성남여고의 하루를 여는 가슴 뛰는 활동(일명 하여가)


◇꿈과 진학을 위한 성남의 교육활동은 특별하다 매우 정교하고 전문화되어 있다. 매일 요일별로 아침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학급별 인문학, 수학, 문학, 영어 듣기, 독서 등 다양한 출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학습 열정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바로 하루를 여는 가슴 뛰는 활동(일명 하여가)이다.


특히 아침 하여가 영어 듣기와 문장 만들기로 전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설정한 연구과제를 3학년까지 지속하는 심화 과정과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아테네 독서 학당' 프로그램으로 성남인의 지성 함양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김 교장은 대학 진학 면접을 대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교사와 함께 인문학 및 진로 심화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면서 실제 활동 과정을 생활기록부에도 기록하여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에 필수 요소로 안착시키고 있다.


▲ 성남여고 댄스동아리 나래의 연습 모습


◇김 교장의 교육 철학은 공부 외에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중요시한다. 김 교장이 설정한 성남 여고의 교육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정을 즐기는 봄 벚꽃 및 가을 사진 행사, 선생님들이 만들어 주는 빙수데이·떡볶이 날, 사제동행 야구 보기, 주남 축제, 댄스 동아리, 그룹사운드, 배드민턴, 부모님과 함께 등산하기 등 아름다운 교정을 가운데 두고 인성과 추억을 만드는 성남 문화를 상례화하고 있다.


11월쯤 학교를 방문하면 누구나 감탄하는 아름다운 교정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같은 가을과 봄 학교 교정은 학생들의 심리 안정은 물론 성남인의 자부심이 되기도 한다.


성남의 학습공간 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안전하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숙사', 온오프라인 동시 수업이 가능한 '블랜디드 학습실', 중간중간 힐링지로 적격한 '성남 안뜰', 지능형 과학·수학실, 카페형 휴식 공간 등 자연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성남 공간은 학생들의 자랑이다.


▲ 전국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육상부


◇성남인은 '소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다. 육상부는 전국 체전에서 은·동메달을 수확했고 전국 고등학교 10km 여고부 단체 우승도 쉽게 거머쥔다. 댄스 동아리 역시 경북도 청소년 축제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경상북도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 공모전에서 (동영상 부문) 최우수, (카드뉴스 부문) 최우수, 산남의진 선열 추모 백일장 고등부 장원 및 우수상. 전국 과학 동아리 발표 대회 동상 등 무수한 수상 경력으로 성남인의 소질이 돋보이고 있다.


▲ 기숙사 3층 학습실


김 교장은 이 같은 성적이 "성남여고 학생들이 각종 교내·외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또 평소 교육활동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진학의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영 교장은 <위클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 학교와 재단에서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오직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성남의 뜰에 쏟을 예정입니다"라고 말해 성남여고의 명문화는 기대가 아닌 현실화할 전망이다.


이상린 성남여고 교감은 "김 교장의 숨은 학교 경영 노하우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교육 철학이나 학생들에 대한 사랑, 지치지 않는 교육 열정, 과학적 체계화된 프로그램 기법 및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실천력 등 모두 귀감이 되고 있다"라면서 김 교장에 대한 믿음이 특별했다. 영천 성남여고의 지역 명문 여고 금자탑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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