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도⇔디지털플랫폼정부...동반성장 기반 마련 MOU

디지털 혁신 과제 발굴 ‘경북 DPG 협의체’ 구성

오는 17일 민·관 합동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

▲ 10일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장 (사진/경북도)

경상북도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DPG)가 10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경북도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지방 공공기관 통합업무 플랫폼 구축 △경상북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협의체 구성 등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 세부 과제 추진을 지원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DGB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기반 행정업무 활용 서비스 개발 △디지털 트윈 인프라 연계 융합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이날 디지털 전자 협약서에 서명하고, 제1기 경북지역 DPG 협의체로 구성된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민·관 합동으로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과 함께 경상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DPG 협의체는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도내 연구기관장, 3개 대학교 부총장,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대표자,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농업인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 디지털 플랫폼은 그동안 △도민증 발급, 농어민수당 신청이 가능한 경북형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운영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는 경북 공공 배달앱 「먹깨비」△수산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방사능 모니터링 앱」 등을 제공해 왔다.

협약식에서 고진 위원장은 “도민들이 디지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고

이철우 지사는 “지방 중심 시대 경북도가 ICT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행정뿐만 아니라 농축산업, 제조산업, 문화, 관광, 복지, 안전 등 모든 영역에 디지털을 입혀 더 빠르고 똑똑한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