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 소재 지적장애인 시설 영천팔레스(원장 강진운) 수어찬양단원이 지난 21일 경북 영광학교 영광예술제에 참가해 장애 극복 희망 공연을 펼쳤다.
경북 영광학교 이태영 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날 영광예술제에는 영천팔레스 지적장애인 1·2급 57명 중 7명으로 구성된 수어찬양단이 '수어'를 통한 '찬양의 아름다움'을 무대로 역어냈다.
공연에는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연단의 소통과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지켜보며 격려했다.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는 "다소 서툴지만 수어찬양단의 공연 노력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공연 지도 교사(장애인)은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 것으로 공연단의 노력을 평가했다.
경북 영관학교는 매년 1회 년말에 영천팔레스 수어찬양단의 예술 공연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 장애인 부모는 이날 공연에서 "우리 자녀도 정상인 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 공연을 펼칠 수 있다"라면서도 "이들 장애인 모두가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며 "장애인식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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