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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딸기 생산 전년 대비 24.6% 감소, 가격은 16.8% 올라...하이베드 시설 딸기(설향) 본격 출하
  • 기사등록 2024-01-15 13: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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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 135 딸기 농가, 하이베드 재배 37%

"6차산업 혁신 친환경 농업도시 만든다."


▲ 12일 청도읍 사촌리 청년 농부 김창섭(31) 씨 하이베드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한 김하수(가운데) 청도군수


당초 4~6월이 출하기였던 딸기가 비닐하우스와 스마트팜 시설재배로 겨울 제철 과일로 등극한 가운데 경북 청도군의 하이베드 재배 딸기(설향)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청도군 하이베드 시설 딸기 출하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김하수 청도 군수가 청도읍 사촌리 소재 김창섭(31) 씨 농가를 방문해 김 씨의 출하 준비를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씨는 2020년부터 청도군으로부터 5억4000만원(자부담 50%) 스마트팜 청년 하이베드단지조성지원 통해 약 900평 규모의 시설에 매년 24톤의 딸기(설향)를 생산해 약 2억40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청년 선도 농가로 인정받고 있다.


하이베드 재배는 지면보다 높게 인공 베드(시설)로 딸기를 공중에서 착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부패와 각종 병해충 방제에 유리해 고품질 재배 기술로 주목받는다.


현재 청도 딸기는 135 농가에서 71.8ha 재배로 연간 17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이중 하이베드 재배 시설은 50여 농가로 파악됐다.


김하수 군수는 “딸기를 생산, 가공, 체험 등 농업 6차산업을 이끄는 혁신 친환경 농업도시 청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자료/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반입 설향 딸기 최근 한 주 가격 동향)


한편 지난해 전국 딸기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은 전년 대비 오른 반면 청도의 경우 출하량은 24.6% 감소하고 가격은 전년 대비 16.8% 오른 것으로 군은 밝혔다.


반면 서울 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반입 품목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설향 딸기(2kg) 평균 경매가격은 상품 6만1397원, 중품 5만393원, 저품 3만7743원으로 고공행진을 했다.


그러나 최근 4일부터 11일 사이 한 주 가격(설향 2kg)은 상품 기준 2만7651원 대에 머문다. 지난 6일(토)에는 3만2419원으로 한주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감귤의 본격 출하로 딸기 가격은 다소 하향 또는 보합 주춤세를 보였다. (위 도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10일 기준 딸기(설향) 1kg 평균 소매 가격은 2만1078원으로 1개월 전(2만4292원)보다는 하락했지만 평년(1만7364원)보다 약 21% 올랐다.


거래 물량은 지난 12월 일평균 6만7958kg, 전자거래 3788kg, 정가수의 1590kg으로 12월 한 달 동안 약 2273t(톤)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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