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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최초, 구미강동병원에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10병상 구축 운영 개시 - 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입원한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
  • 기사등록 2024-04-18 1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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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김장호 구미시장이 17일 구미강동병원에서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개소식 후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 원장)


구미시 구미강동병원이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17일 10병상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구미 시내 병원으로는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첫 개소다.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입원한 말기 환자를 돌봄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기 위한 병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구미시의회 추은희 의원, 김근한 의원, 소진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병원을 둘러봤다.


구미강동병원은 23년 4월부터 24년 2월 말까지 약 11개월간 30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시범 운영했으며, 24년 1월 중앙호스피스센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2월 22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 104개소, 경북은 포항시 남·북구, 안동시, 김천시, 경주시 등 이번 구미시를 포함해 현재 6개 병원이 운영 중이다.


구미강동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3천만 원 국비 지원으로 환자에게 더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미시에는 현재 1천여 명이 넘는 시민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한 안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지방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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