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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주 부석면 마구령(일명 매기재)...마구령 터널 개통 - 경북-강원-충북 3道 상생 균형발전 기대...영주 시내서 남대리까지 30분 단축…
  • 기사등록 2024-05-14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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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주 부석면 마구령(매기재) 역사 속으로...마구령 터널 개통

단산~부석사간 도로(마구령 터널) 개통식

영주 시내서 남대리까지 30분 단축 전망

경북-강원-충북 3道 상생 균형발전 기대


▲ 13일 영주 부석면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 터널) 개통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터널 개통으로 경북-강원-충북 3 道 상생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진/경북도)


장터로 가는 장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마구령, 경사가 워낙 심해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힘들어 논을 매는 것을 의미하는 또 다른 이름 경북 영주 부석면 매기재가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경북도가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 터널) 개통식을 개최하면서 마구령(매기재)는 사라지고 마구령 터널 시대가 열렸다.


해발 800미터에 이르는 마구령 고갯길은 급경사, 급커브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폭설 시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기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과 영주시장,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옛 추억을 뒤로 했다.


▲ (사진/경북도)


마구령 터널을 포함한 단산~부석사간 연장 10.45km 구간에는 2016년 8월 착공, 4월 임시 개통 후 8년 만인 이날 개통되면서 총 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 터널을 통과하면 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연결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되며, 터널을 통해 3 道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효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또 “사회기반시설로 지역민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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