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화산면청년회(회장 장희열)는 지난 23일 오전 화산면 복지회관에서 ‘화산면 한마음 경로큰잔치’가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및 이장협의회,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면민 등 관내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손 분담은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적십자봉사회 등 단체는 음식준비를 담당했고, 청년회원 부인들과 화산면과 화산농협 직원들은 자리 안내와 음식나르는 등 각각 나누어 협업이 이루어졌다.

이 덕분에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이 펼쳐질 때에는 흥에 겨워 어깨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청년회 회원들과 역대 회장들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릴 때에는 큰 박수로 보담하기도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 날 “우리들이 잘 살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날 효정리 정동수(95세) 할아버지와 덕암리 박연택(94세) 할머니는 장수상을, 삼부리 윤은주 씨는 효행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