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 남자일반부배구단(단장 이병출)이 지난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배구단은 초반부터 경산, 포항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일방적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구미를 맞아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전승으로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영천시남자일반부배구는 1990년 27회 포항도민체전 당시 구미 코오롱배구단을 맞아 25년 만에 첫 우승을 맛본 후 지난 제52회 문경도민체전을 시작으로 이번 제55회 영천대회까지 내리 4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감독 최평환(좌), 코치 조규남>

영천시체육회배구단 창단 후 올해 대회까지 무실세트경기를 펼치며 총 3연패와 대회종합우승 2연패의 실적을 쌓았다.

이번 체전에서 영천시배구단(남자일반)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들을 살펴보면 단장 이병출, 감독 최평환, 코치 조규남, 선수 주장 배호철(세터), 이철규(레프트), 정우성(센터), 성홍중(세터), 김형진(센터), 김성재(라이트), 고현성(센터), 박정수(레프트), 김준혁(레프트), 최진만(라이트), 조영탁(리베로) 등이다.

이번 도체까지 내리 4연패를 달성한 박영희 영천시배구협회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이일치 단결해 잘따라 주어 고맙고, 또 선수는 물론 협회 관계자, 코치 및 지도자님들이 적극 협조해 준덕분에오늘 이같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면서 이번체전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배구를 제외한 영천시 참가종목 중 1위성적은 육상에서 2명, 태권도 10명, 유도 5명, 보디빌딩1명, 복싱 2명 등이다<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