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지역 16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효사랑 행사가 펼쳐 졌다. 오전 일찌기 동부동을 시작으로 고경면과 북안면 등에서도 관내 어르신들께 식사와 선물 그리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어버이은혜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임고면청년회(회장 이용화)도 8일 각 기관단체장을 초빙해 임고초등학교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제9회 임고면민과 함께하는 孝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김영석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내 기관장, 역대청년회장, 청년회원들도 이곳 임고초등학교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고 또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으로 정성껏 대접 하는 등 어르신들께 각별하게 공경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개회사,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풍물소리와 각설이타령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오늘날 아름다운 이 땅에서 배불리 먹고 그나마 풍요롭게 살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셨기 때문이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이용화 회장도 “오늘 저희들이 이렇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조촐하게 마련한 음식을 마음껏 드시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히 즐기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