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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의 행복 디자인,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 영천시 교육문화센터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
  • 기사등록 2017-08-16 23:40:56
  • 수정 2017-08-18 17: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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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영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350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으로 행복한 마음을 디자인하고 있는 정목스님


[장지수 기자]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의 저자 정목스님(서울 성북구 정각사 주지)이 16일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으로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해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이 스님을 맞이했고, 시민 행복을 전해줄 스님의 특강을 듣기위해 이날 350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 특강에 앞서 귀한 시간을 내주신 스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좌)과 강의하는정목 스님


특별한 의식을 갖추지 않고 짧은 내빈 소개에 이어 곧바로 특강에 들어간 이날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특강은 한동안 정체되어있던 아카데미를 김 시장님께서 남다른 마음으로 지난 2015년 새로이 재개한 시간인 만큼 정말 귀하신 정목스님을 모시고 시민 행복시간을 갖고자 하오니 끝까지 청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목스님은 1976년 출가하여 1990년 최초의 승려MC로 불교TV와 불교라디오 및 인터넷 방송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사회자가 “한국 불교계 비구니스님으로는 가장 영향력있는 제1인자로 소개한 정목스님은 자신의 마음치유 산문집인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는 저서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부터 불교방송 예능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살아있는 힐링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스님은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는 저서 외에도 ‘비울수록 가득하네’, ‘마음고요’, ‘산빛이야기’ 등 다양한 저술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강의에 들어서자마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방금 소개받은 정목 입니다“로 시작한 이날 스님의 특강은 시종일관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인연, 우리에게 허락된100년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강의로 1시간30분가량 역어나갔다.


“우리 인생은 한 치의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속에서 우리는 복을 짓지 못한 박복한 땅(남쪽에 위치한 한 장소) 중 죽지 않을 만큼 고통이 뒤따르는 땅(사바세게)에서 살고 있다”면서 인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욕심과 집착으로 타를 취해서 살 수밖에 없다“는 말로 ”부정 속에서 긍정의 삶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님은 “영천이 고즈늑하고 소박한 그리고 조용하면서도 발길을 쉽게 들여놓지 못하는 작은 도시로 여겨왔는데 와서 보니 기가 엄청 센 것을 느꼈다”고 말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 지역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함께 높아진다.면서 ”초대해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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