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사] 지역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9회 영천시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가 600여명의 지역 한농연회원(농업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영천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부자영천 한농연의 힘으로!’라는 주제를 앞세워 사)한국농업경연인 영천시연합회(회장, 한용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순화 시의장,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각 지역구 시의원, 김형철 도 연합회 수석부회장, 한용호 영천시 연합회 회장과 지역 각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청도군 박철호 회장 등 경북도내 각 시·군 임원단과 영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부안군 최은석 회장(임원단 4명) 등 외부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이날 행사를 빛냈다.

대회사를 통해 한용호 회장은 “올해는 무더운 여름과 가뭄이 우리를 힘들게 했다"면서 " 바쁜 농사철이지만 오늘 하루는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부자 영천, 복지농촌 건설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영석 시장은 축사에서 한농연의 위상을 강조한 후 "농사는 힘들지만 바로 우리의 안보와 같기 때문에 거기에 준한 대우를 받아야 된다.”면서 “우리 시는 7%의 농업 예산을 증액했다.”고 말하고 좋은 하루가 될것을 당부했다.

▲ 왼쪽부터 한용호 회장, 김형철 경북도 수석부회장, 김영석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순화 의장

이만희 국회의원은 이날 한마음체육대회를 축하 하며 “영천은 농업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시.군 단위 농업 중심지역에서 가장 많은 억대 농부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김순화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제29회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한 뒤 “어려운 시기에 정직하고 성실히 일해 온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가 우리의 농촌을 지켜 나가고 있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자팔씨름, 이벤트 달리기, 풍선터트리기, 꼬리잡기,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등으로 오후 늦게까지 한마음 화합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