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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왕평가요제 대상, ‘살다보면’ 부른 구미출신 박정길 씨 - 가수인증서와 함께 상금700만원 부상, 모두 6명의 수상자 내
  • 기사등록 2017-10-03 16:40:50
  • 수정 2017-10-05 1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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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제22회 왕평가요제에서 ‘살다보면’을 부른 구미시의 박정길(33)씨가 대상을 차지하자 진행자의 축하속에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용기 기자]

영천 통합축제인 ‘별의별축제’ 마지막피날레를 장식한 제22회 왕평가요제에서 인기가수 권진원의 ‘살다보면’을 부른 구미시의 박정길(33)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상으로 박 씨는 가수인증서와 함께 김영석 영천시장으로부터 상금 700만원도 함께 받았다.


영천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7시 대구MBC를 주관 방송사로 영천 강변공원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왕평가요제(추진위원장 김천중)를 개최해 대상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시상자를 가려냈다.


이날 본선무대에 앞서 25대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9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시민·관광객 등 3천여명이 어우러진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각자 갈고닦은 혼신의 가창력을 선보여 왕평가요제의 진수를 보였다.


대상을 받은 박정길씨는 이날 권진원의 ‘살다보면’으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해 7인의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 9명의 본선진출자 중 금상은 나와 ‘사랑했어요’를 부른 지윤호(대구. 31)씨, 은상은 ‘골목길’을 부른 박재화(부산. 28)씨, 동상은 ‘The winner taker it all'을 부른 이지영(안양. 41)씨가 각각 받았다. 또 장려상과 인기상은 박형구(서울. 33)씨와 박준호(울산. 23)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은상을 받은 박재화씨는 끈기로 왕평가요제에만 7번이나 도전한 끝에 이번에 곡명 ‘골목길’로 은상의 쾌거를 올렸다.


이날 가요제 심사평에서 김천중 심사위원장은 “이번 본선 진출자 모두가 가수 이상의 실력을 갖추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면서 “오늘 9명은 예선에서 25대1로 본선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모두 훌륭한 가창력을 발휘한 분들이다”는 극찬의 심사평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또 “왕평가요제는 이미 명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가수 등용문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품격 있는 가요제가 될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요제는 대구MBC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진행자 유강국·조영주mc가 맡았고, 초대가수로는 박상민, 더원, 설화수, 지혜, 왈와리가 시민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왕평가요제는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난 왕평 이응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김천중 왕평가요제추진위원장을 주축으로 출발해 이제는 전국적인 가요제로 성장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왕평가요제는 매년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수상 인물들이 현재 가수로서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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