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영천시는 12일 오전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경상북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박영일)와 영천시지회(회장 성낙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의장, 박영일 경북연합회장, 성낙균 영천지회장, 도내 21개 시.군 노인회 회원 및 지역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성낙균 영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과 함께 올해 백세를 맞이하신 양희섭 어르신께 청려장 전달, 시상, 환영사, 기념사, 축사, 식후 공연 순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얼굴이 상당히 밝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노고는 정말로 존경을 받아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혜와 경륜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환영사에 앞서 큰절로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영일 경북연합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이기적인 욕구 충족에 만족하지 말고 여유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삶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희생과 능력을 국가와 사회에 환원 해 가자”고 했다.

김관용 도지사를 대신해 박진우 경북도 사회경제일자리 특별보좌관은 “경북의 어르신들이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노고하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며 치사를 했다.

김순화 시의장은 “노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오늘날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의회에서도 노인복지 사업의 확대를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왼쪽부터 김영석 영천시장, 박영일 경북연홥회장, 박진우 경북도 사회경제일자리 특별보좌관, 김순화 시의장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 2011년부터 대한노인회가 노인의 날, 노인주간행사를 하도록 법제화 했다.

▲ 영천시새싹어린이집합창단 식전공연

▼ 영천시노인복지관 요요공연단 식전공연

▲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식후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