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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의 밤', 이연화 신도회장▶신도회에 참여와 변화, 조직화 당부 - 김영석 영천시장,▶'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 강조
  • 기사등록 2017-12-10 00:04:51
  • 수정 2017-12-10 00: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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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은해사신도회(회장 이연화)가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위한 ‘은해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신도회는 이날 참여와 변화 그리고 조직화를 내세우며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화합의 길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후 영천스타컨벤션웨딩에서 개최된 이날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신도회의 이날 행사에는 이연화 신도회장을 주축으로 주지 돈관(운곡)스님을 비롯해 각 말사 주지스님, 김영석 영천시장과 이만희 의원, 김순화 시의회의장, 김수용·한혜련 도의원과 지역 시의원,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 각 기관장, 신도 등 약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신도회 단기를 앞세워 삼귀의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지역 선출직 예정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대거 참여한 내빈소개로 약 10분여를 소비하고, 이어 신도회의 한해 발자취를 영상으로 소개한 다음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 내빈 축사와 은해사 합창단 축가, 케익 컷팅, 저녁공양 시간을 가지면서 마술쇼와 최순희 신도회 수석부회장의 민요공연 등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 왼쪽부터 은해사 주지 운곡 돈관스님, 이연화 신도회장, 김순화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이만희의원


이날 이연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너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떨려 말을 잇지 못 하겠다”면서 “은해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참석한 모든 신도들에게 참여와 변화 그리고 조직화를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 실천 의지로 자신이 먼저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선창하고 참석 사부중은 영천사투리로 “걸/하/입/시/더”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사로 “은해사 개산 이래 신도회가 최고 많이 모였지 않느냐”면서 돈관스님에게 질문하자 돈관 스님은 “한일합방 이래 가장 많이 왔다”는 답변으로 대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김 시장은 앞선 약속 때문에 먼저 축사를 하게 됐다“면서 양해를 구하고 『자리이타(自利利他)』〈=자신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이로움이 된다.〉의 불교용어 사자성어를 남기고 행사도중 먼저 자리를 떳다.


이어 이만희 의원도 “짧은 기간에 신도회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치켜세우고 “은해사 신도회야 말로 지역발전의 큰 주춧돌이다”면서 자신은 “초발심으로 오직 영천을 위해 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순화 의장도 합장으로 ‘은해사의 밤’행사를 축하하고 ”주먹으로 악수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말로 손을 펴고 화합으로 신도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그동안 은해사와 신도회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수고한 신도들에게 각각 시상하고 특별히 신도회에는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 돈관 스님은 “오늘 오전에는 저의 스승이시자 조계종단의 큰 스님이신 일타스님의 입적 18주년 추모행사를 마치고 왔는데 같은 날 밤에는 이같이 ‘은해사의밤’ 행사를 갖게 되어 깊은 의미를 갖는 날이다”면서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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