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먀 큰절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있는 김영석 영천시장

[장지수 기자]

영천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올 한해 업적을 마감하는 ‘2017영천시자원봉사자대회’가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 주관으로 11일 오후 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에는 현재 180여개 자원봉사단체에 2만여 자원봉사자를 두고 있는 영천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경북도지사상을 비롯해 모두 39명의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시상하고 한해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오후 2시 이용우·양정옥 두 가수의 통기타와 움악식전행사로 시작해 자막내빈소개, 나눔-파발마 기 전달, 시상 및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위해 초대 최완우 소장을 비롯해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순화 의장, 각 도·시의원 및 지역 기관장, 기업체 대표, 공무원 등 내빈 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힘께 어울려 대회 열기를 뿜었다.

특히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최고의 자랑인 '나눔-파발마 운동 기' 전달식에서는 팡파래와 함께 무대를 장식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7나눔-파발마기는 한중봉사단과 보험공단영천지사의 건이강이봉사단, 수지침봉사단이 올 한해의 나눔 운동 확산을 수행하고 이날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순화 의장 그리고 조녹현 센터소장에게 각각 전달됐다.

▲ 좌에서조녹현 영천시자원봉사센터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의장

이날 조녹현 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스스로 몸을 나누어 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며 격려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도 축사를 통해 ”말로는 이루 다 할 수 가없다. 봉사로 앞장서 영천을 밝게 빛내준 여러분이 바로 천사다“면서 ”도저히 말로 표현을 다 할 수가 없어 큰절로 그 고마움에 보답코져 한다“고 말하고 무대 위에서 봉사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한편 김순화 의장도 “혼자보다 함께가 더 아름답다”고 말하고 “오늘이 봉사자 여러분의 숨결이 작고 그늘진 곳까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는 하루다”면서 이날 축사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앞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최완우 초대 소장의 특강도 있었다. 최 전 소장은 본 행사에 앞선 10분간의 특강에서 “내가 흘린 땀만큼 반드시 그 대가는 돌아온다.”고 말하고 ‘조건 없이 도전적 정신으로 묵묵히 봉사를 이끌어 주신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영천의 주인이다“면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