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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의진 순국선열 449위 추모식 및 백일장·사생대회
  • 기사등록 2018-06-02 1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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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김정식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장이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


[손흔익 기자]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김정식)는 2일오전 10시 충효재(자양면 충효2리)에서 제6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 및 산남의진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회장을 비롯해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 등 각급 기관장들과 정환직·용기 부자의 후손인 정대임씨등 선열들의 후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식 회장은 “오늘 449위의 순국선열에 무한한 묵도를 드린다. 100여 년 전 일제에 항거한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해 현재의 자산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지역출신 우국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산남의진(山南義陣)은 중추원 의관 정환직(鄭煥直)이 광무황제로부터 의병 봉기의 밀지를 받고 아들 정용기(鄭鏞基)와 함께 영천을 중심으로 거병한 의병 부대이다. 초기에 정용기가 관군에게 체포되기도 하였으나 1906년 9월 그의 석방을 계기로 의병진을 재편하여 영천·경주·청하·청송 등지에서 활동했다.


산남의진은 신돌석(申乭石) 등 인근의 의병들과 연합작전을 벌이거나 또는 독자적으로 수차례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입암 전투에서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의병진은 대장 정용기 이하 참모진이 전사했다. 그 후에도 산남의진은 정환직과 최세윤(崔世允)을 중심으로 1908년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활동했다.




▲  행사장에서 독립운동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을 부르는 영천아리랑보존회 전은석 회장(맨 왼쪽)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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