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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후보, 개소식 셀프화환 자작극, 선관위 조사
  • 기사등록 2018-06-05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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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2일 최기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원 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장지수 기자]

혼탁양상의 6.13 선거운동 과정에서 영천시장후보 간 비방이 급기야 선관위로 비화했다. 지난달 31일 지역 민주당 괴 성명서 파동으로 선관위가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셀프화환 자작극이 또 도마에 올랐다.


김수용 영천시장후보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기문 후보 측이 선거사무소개소식을 하면서 환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낸 것처럼 셀프화환을 전시했다”면서 최 후보를  “영천시선관위에 허위사실과 타인 명의도용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후보는 지난 5월2일 영천시 완산로 34-1(2층)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사무실 정면 왼쪽에 높이 2M크기의 대형 3단화환을 전시했다. 이 화환에는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이라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 크게 적혀있다.<사진 上>


이 때문에 김수용 후보는 지난 2일 MBC TV토론에서도 최 후보를 향해 “출마 첫 개소식에서부터 얄팍한 술수와 거짓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개탄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또 김 후보는 지난 5월 18일과 23일 두 차례 한화그룹에 문서로 공식 질의해 한화그룹으로부터 “축하 화환을 보낸 적도 또 임원파견 사실과 최 후보와의 기업유치관련 협의사실조차 전혀 없었다는 확답을 받았다”면서 한화그룸으로부터 받은 답변서를 제시해 확인 시켰다.


따라서 김 후보는 지난 2일 최 후보측을 허위사실 유포와 무단 명의도용으로 영천시 선관위에 정식조사를 의뢰한 한편, 한화그룹측에서도 이같은 사실에 대하여 “최 후보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하여 최기문 후보측은 “우리도 왜? 이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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