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화산면(면장 양병태)은 지난달 31일 최기문 영천시장,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화산면민 화합걷기대회’를 화산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화산면체육회(회장 한상조)가 주관하고 각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면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마을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폭설, 냉해, 폭염,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 및 마늘가격 하락으로 지친 면면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초청가수 무대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밀한 관계인 인구증가 퍼포먼스를 통해 입법예고 중인 출산양육지원 조례소개, 분만산부인과 유치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양병태 화산면장, 최경렬 화산면이장협의회장, 최갑수 의용소방대장이 대표로 산불예방결의문을 낭독하고, 자리한 화산면민 모두가 산불 없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화산면의용소방대 등은 체육공원을 출발 행사장까지 되돌아오며 차량을 이용해 산불예방 가두 캠페인을 펼쳐 면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양병태 화산면장은 “이번 행사로 화산면민 모두가 화합해 어울리는 한마당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81101 화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