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금호읍(읍장 김병운)은 7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약남리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가구 원모씨(53세)에게 민·관 합동으로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쳤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였던 원모씨를 지난해부터 사례관리가구로 관리하던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후원금 100만원과 사례관리사업비 50만원으로 마련한 화목보일러를 설치하고, 관내 봉사 모임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회장 장명희)’과 연계해 집 청소 봉사도 실시했다.

또한 영천시장애인복지관에 의뢰, 원모씨의 장애인 등록 절차를 도와 지적 2급 장애진단을 받음으로써 장애인연금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하도록 연계했다

이외에도 맞춤형복지팀은 외부 마당에 수도설치가 돼 있어 겨울에는 동파로 씻지도 못하는 사례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월 중순경 실내에 화장실과 세면시설을 설치해 주는 등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올해는 사회봉사단체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 합동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쳐 더불어 사는 금호읍,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0307 금호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