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금호읍 청년회(회장 조진수)는 지난 17일 금호농협 강남지점 전정에서 ‘제28회 금호민속축제’를 개최했다.

금호읍 청년회가 주관하고 금호읍, 금호농협, 이장협의회, 각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민속축제에는 1,200여명의 읍민들이 참여해 윷놀이, 행운권 추첨 등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민속축제는 지역 기관단체 21개 팀, 마을별 28개 팀과 2011년부터 금호읍 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애월읍 청년회도 함께 참여해 윷놀이를 즐기며 열띤 응원전도 함께 펼쳤다. 청년회 부인회와 금호농협농가주부모임, 바르게살기운동 금호읍위원회은 푸짐한 점심 식사와 음료 및 다과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윷놀이 대회는 단체전(마을리별·기관단체)과 개인전(남․여)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관단체전에서 1위를 한 금호농협은 상품으로 받은 대형TV를 금호자율방범대에 기증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조진수 금호청년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민속축제인만큼 개최 준비에 부담감이 컸지만 열심히 한만큼 모든 분들이 즐겨주셔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많은 도움을 준 금호읍사무소 직원들과 기관 단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청년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금호읍의 발전과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올 한 해 우리 금호읍민 모두가 풍년농사를 지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0318 금호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