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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내달 19일 '팡파레'▶22종목 503명 출전 - 사전경기 12일부터, 배구·태권도 상위권, 영천시 시부 하위권 탈출 안간힘
  • 기사등록 2019-03-25 1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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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내달 19~22일까지 4일간 경산시에서 열린다. 사전경기는 내달 12일~15일까지 4일간이다.

경북도민체육대회를 20여일 앞두고 영천시는 와신상담 중위권 도약을 위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시부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영천시는 안방에서 5위에 올랐던 2017년도 제55회 영천대회의 영광의 재연을 꿈꾸고 있다.


도민체전은 모든 경북도민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 도민의 우의와 체위를 향상시켜 향토 체육의 발전과 경기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민체전은 또 신인 선수를 발굴하며, 명랑하고 질서 있는 사회기풍을 조성해 경북도 체육진흥을 꾀한다는 목표다.


이번 체전 종목수는 모두 26개이다. 시부 종목인 검도, 골프, 궁도, 농구, 레슬링, 롤러,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사격, 산악(시범종목), 수영, 씨름, 역도, 우슈, 유도, 육상, 자전거, 정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핸드볼 등 26 개 종목 중에서 영천시는 사격, 역도, 자전거, 핸드볼을 뺀 22개 종목에 남자 336명, 여자 167명 등 모두 503명이 출전한다.


군부는 궁도, 골프,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볼링, 씨름, 유도, 육상, 정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5개 종목을 겨룬다.


영천시의 목표는 중위권 도약을 꿈꾸지만, 실업팀을 비롯해 학교 체육에 대한 별다른 투자가 없는 상황이다. 인구수와 학생수의 정체와 감소, 경기의 침체 등 발전적인 외부 요인마저 부족하다.


따라서 영천시의 제57회 도민체전 전망은 여전히 흐림이다. 영천시의 이번 대회 전망을 제55회·제56회 대회와 비교해보면, 최상위권을 유지한 배구 한 종목서 1위를 노릴 수 있다. 영천의 자존심이었던 태권도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수위 탈환의 보장은 없어보인다는 체육관계자들의 의견이다.


56회 대회에서 순위가 크게 밀려났던 유도(2위→5위), 레슬링(4위→7위), 축구(5위→9위), 배드민턴(6위→9위), 검도(3위→9위), 육상 트랙(6위→9위), 씨름(6위→10위)에서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명예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


도민체전을 위해 준비 중인 A체육인은 "인구 감소와 실업팀이 없는 것만 탓할 게 아니라 학생들의 체력 신장과 시민들의 건강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학교 체육부터 활성화해 기초를 다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체육을 위한 교육부의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일선 학교에서는 '체육종목의 교기 채택과 활성화' 등 자율적으로라도 체육 발전에 대한 의지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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