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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김수로왕 후손, 탈북민 '이만갑' 초청해 하루종일 화합과 결속 다졌다. - 가락영천시종친회 제48차 정기총회에 종원 1,000여명 모여 단결력 과시
  • 기사등록 2019-04-07 15:27:59
  • 수정 2019-04-07 1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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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 영정(왼쪽)과 왕후 허황옥 영정<가운데는 가락(駕洛)성씨의 문장(紋章)>


가락(駕洛)영천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는 1972년 인곡(仁谷) 김정환(金廷煥) 초대회장이 창립한 김해김씨 시조 가락국 김수로왕(42~199)과 허황옥(48~189)왕후(인도 야유타국 공주)의 후손이다. 수로(首露)왕의 능묘(사적73호)는 김해시 서상동 312번지에 있으며, 허황옥(許黃玉) 왕후의 능묘(사적74호)는 김해 구산동에 있다. 종친회의 문장(紋章)<사진>에는 양편에 두 마리의 물고기 일명 신어(神漁)는 김해 이외에는 사용치 않아 가락성씨를 상징한다. 문장의 한 가운데 뱀 모양의 8용상은 수로왕의 신도비에 새겨진 문양으로 태양왕조를 의미하고 있다. 문장의 최외각 원에 새겨진 16개의 톱니모양은 햇살무니는 불교에서 나오는 16나한을 상징한다. <종친회 명부에서>



[장지수 기자

가락(駕洛)영천시총친회(회장 허진구)는 6일 영천시생활체육관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조상숭봉과 종원친목 행사를 성대하게 치뤘다. 이번 총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00여명의 종원들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 자리에는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김선태·조창호·이춘우·박영환 시·도의원 등 지역 선출직들과 김진수 영천축협조합장 등 농·축협 대표, 이활규 영천이씨화수회 및 정선득 영일정씨 종친회장, 이임택 경주이씨 화수회장 외 지역 타 문중대표,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했다.


남쪽(김수로왕의 왕릉쪽, 김해)을 행해 4배로 가락(駕洛)시조대왕에 대한 례를 시작으로 인사 및 격려·축사, 종무·감사보고, 결산 등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장 좌우측에는 가지런한 뷔폐(중식)가 마련됐고 앞쪽 8인용 원탁(63개)과 뒤쪽 6인용 네모테이블이(21개)에는 오전 일찍부터 종원들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순서대로 차곡차곡 질서 있게 자리를 채우며 900여명의 종원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했다.


▲ 6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차 가락영천시종친회 정기총회서 허진구 종친회장이 인사에서 종원들의 단결을 주문했ㄷ.


허진구 회장은 인사에서 “시민들이 갈수록 종친회 등에 관심이 낮아져 타 종친회 등에도 종원들의 참석 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종원들께서 이렇게 만장(滿場, 가득모임)을 이루어 주시니 저를 비롯해 앞에서 일하는 우리 종친회 임원들이 힘이 솟는다”며 많은 참석 종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또 허 회장은 일일이 참석한 내빈들께도 감사를 전하면서 “종친회는 각박해져가는 민심을 순환시키는 자리로 오늘 더욱 깊은 정을 나누어 달라”면서도 “지난해에는 우리 가락 인들이 여러분에게 많은 신세를 졌는데 다시 갚아야 할 때가 올 것이다”말로 종원 들의 결속력을 주문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격려사는 김병수(영천장례식장) 가락종친회 경북도회장이 그리고 축사에서는 이만희 의원이 생활체육관을 가득 매운 종원들의 올 한해 건강을 비는 의미로 큰 절을 올리며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특히 김의곤 사무국장은 종무보고순서에서 ▲첫 이사회를 2018년4월13일 85명의 임원참석한 가운데 47차 총회서 직전년도 결산보고 및 전년도 예산심의를 하였고 종친회 정관변경을 의결하였다. 이어 ▲8월15일 감포 야유회, ▲11월3일 이사회겸 유적답사, ▲올해 2월13일 90명의 임원진이 참석해 신년사회 및 이사회에서 2018년도 결산보고 및 신년 예산심의회를 의결, ▲허진구 회장의 중심사업인 가락영천시종친회 전화번호부와 동영상 홍보영상물제작을 지난해9월부터 올해 3월초가지 종원들의 협조로 완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복섭·김춘길 감사는 앞선 김의곤 사무국장의 종무보고와 관련한 ▲감사보고에서 총친회의 수입 대부분이 회장단과 이사진의 분담금 및 행사찬조금인데 지난해 전반적 경기의 어려움에도 불구 협력을 잘해 주셔서 종친회가 활성화 될 수 있었다면서 정관 제9조5항에 따라 감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종친회는 이날 참석 전원의 종원들에게 200페이지 분량의 종원 전화번호부를 제작 배포했다.



한편 이날 2부 순서에서 가락영천시종친회는 지역 종친회로서는 처음 ‘이제 만나러갑니다(이만갑)’ 출연진을 초청해 많은 종친들과 웃음과 화합으로 즐거움을 나누었다.<위 사진> 찬란한 한복차림 탈북민 여성으로 구선된 이들 공연단은 이날 아코디언, 부채춤, 노래 등으로 1시간이상 공연해 종원들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허 회장과 부회장도 이날 늦게까지 종원들과 어울리면서 섹소폰 연주로 장끼를 뽑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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