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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특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 주도형 추진에 신경쏟는 금호읍 - 커뮤니티센터와 복지센터의 통합 추진 적극 모색
  • 기사등록 2019-05-17 21: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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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미래지향적이고 알차고 주민친화적인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학계, 영천시가 머리를 맞댔다.
사업 자체가 주민주도형이라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주민들이 생계활동을 잠시 접어두고 회의실로 나왔다.
영천시로서는 주민들의 사업이라며 뒤에서 수수방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행정주도로 막 끌고 나갈 수도 없다.


자문과 진행을 맡은 학계 등 전문가 그룹에서도 주민들의 요구대로만 진행하거나, 행정기관의 예산규모나 절차대로 하면서 주민의견을 약화시키 수 없는 예민한 상황이다. 사업의 성격이 이런만큼 진행이 다소 더뎌지기도 하고, 소박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금호읍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금호읍이 영천에서 인구나 도시화, 선진화가 시내권 다음으로 높은 만큼 보다 수준있고 미래지향적인 결론을 도출해야하는 책임의식도 높다.


지난 16일 금호읍사무소에서는 금호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선도지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무현)가 추진위원, 영천시 건설과, 새마을체육과,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자, 금호읍 사업관련자 등 20여명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의 보랏빛커뮤니티센터에다 복지회관 기능을 덧붙여 복합타운으로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토론을 벌였다. 금호읍과 영천시 건설과는 체력단련을 중심으로 한 복지기능 첨가를 위해 시 새마을체육과와 사전 실무협의를 해 논 상황이다. 추진위원들은 이제까지 대가야읍, 거제도, 다산면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견문을 토대로, 복지센터 기능을 더하는 만큼 사뭇 혼란스런 면도 없지 않았다.


논의의 핵심은 2층규모의 커뮤니티센터 조성에서 4층 규모의 복합센터로 확대 개편되는데 있어서 건물의 배치와 구조, 상당한 규모의 예산의 증액, 향후 운영관계의 변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새 논제가 대거 상정된만큼 이날 결론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전문가를 통해 활용 방향에 대해 추가 자문을 받고 2주 후에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일부 주민들은 고급스런 체육시설을 갖추고, 기존 시민사회단체들이 하고 있는 중복 사업도 있다며 '과유불급'을 말했다. 또 설계를 진행하는 측에서는 4층을 고수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고, 배치와 구조를 논의하느라 적잖은 시간이 더 흘러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금호읍 입장에서는 이번에 한번 제대로 추진해 미래지향적인 복합센터를 갖추고, 향후 운영부담까지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해줄 것을 바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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