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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영천은 - 이상 무(無),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없어 - 예방 필법▶외출 시 손 씻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
  • 기사등록 2020-01-29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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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영천시 보건소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방 환자를 맞고 있다.


영천교육청-영천시-소방서-각 기관 코로나바이러스 초비상

 

[장지수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전국이 초비상인 가운데 지역 영천은 능동감시대상자가 한명도 없는 등 안정권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영천과 근접한 대구에서는 확진환자는 없지만 관리(의심)대상자가 10명에서 계속 늘어나자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중국여행을 중단시키며 병원 면회까지 제한하는 등 예방과 우한 차단에 총력대응이다.


29일 영천시보건소는 “현재 영천시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한명도 없다”면서  “4개팀 4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대책반(반장 보건소장)을 편성해 경북도와 하루에 두 차례 화상회의를 갖는 등 긴급 질병관리(우환) 예방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방과 사전 차단을 위한 능동대처 시스템 가동이다.


영천시 교육청 관계자도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학시기를 맞아 유·초·중·고등학교 등에 긴급 공문을 시달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일부 중국을 방문한 대상자가 있다면 잠복기인 14일 동안 등교를 중지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바짝 긴장상태다. 교육청은 “28일 금호공고 및 중, 29일 영천중 등이 개교했고, 대부분 학교가 늦어도 2월초부터 3월말 사이 개교하므로 국내 확진자가 피크를 이룰 예정인 4월까지 각 학교에 지속적으로 공문전달과 전화 예찰로 실시간 현황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예방에 취약한 어린이집의 경우 실시간 경북도 지침(대응요령)을 전달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쏟는 등 시내 개학기를 앞두고 영천시가 전방위적인 예방시스템을 펼치고 있다. 어린의 경우 우한 대응요령은 ▲보육교사 외 외부인 출입자제, ▲등·하원 때 마스크 착용,  ▲학부모에 실시간 가정통신(SNS), 외부행사(원장 판단) 자제,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 등 즉시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출 후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알코올이 70%이상 함유된 손 세정제는 균이 사멸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특히 눈과 코 점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질병관리본부는 또 “공기로 전파되는 것은 아직 확인된바 없다”면서도 비말(침방울)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고 있고, 백신이 아직 없어 일반적 대중치료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개인의 예방책이 우선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영대병원에는 환자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영천역의 경우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치를 완료했다. 또 다문화가정 등에는 중국에 방문한 가족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고 경로당과 노인시설 및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에는 전화나 공문 등을 발송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긴급 주문했다.

 
29일 현재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우한 환자 발생은 4명으로 모두 우한시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사람으로 1월19일부터 격리됐으며 이들 4명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354명으로 경북에는 이들 확진 환자와 접촉한 능동감시대상자는 10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심환자 신고는 44건으로 시군의 요청으로 경북도의 역학조사(사례분석)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도는 8개 시군에 1월13일~23일까지 중국 우환시를 방문한 사람은 50명으로 파악하고 현재 전수감시대상자로 분류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29일 현재 등교를 중지하거나 행사를 취소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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