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수영장을 포함하는 거점 실내체육시설이 새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금호중·고등학교에도 올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3일 “2016년 공모사업인 생활체육 기반시설인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대상으로 영천시와 영천 금호중·공업고등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0곳의 지방자치단체와 30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문체부는 1997년부터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선정된 영천시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전국에 총 220곳의 건립을 지원해 왔다.

국민체육센터는 국가가 기초 시･군･구당 1개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기도 남양주시, 동두천시, 경상북도 봉화군, 영천시 등 5곳이다.

따라서 영천시는 올해 사업실시를 위해 2억원을 우선 지원받고 영천시의 제정자립도에 다라 국가로부터 3년간 27억원에서 33억원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학교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근린형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금호중·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문체부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94개 학교에 시설지원을 했다.

이번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선정된 금호중·고등학교는 올해에 4억 8천만원을 지원받게 돼 빠르면 2018년부터 새롭게 건립된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국민체육센터의 경우는 현재 설계용역중인 동부동주민센터 건립과 결합한 형태의 시설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