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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모두 통합당 차지
  • 기사등록 2020-07-22 23:18:18
  • 수정 2020-07-22 23: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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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통, 더불어민주당=민, 무소속=무>


[장지수기자]

영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우여곡절 끝에 22일 마무리됐다. 지난 7월1일 임기시작 22일 만이다. ▲의장에-조영제(통)의원 ▲부의장에-김선태(통)의원 ▲운영위원회(6명)-위원장 우애자(통)의원, 간사-서정구(통)의원, 위원-박종운(통)·정기택(무)·전종천(무)·조창호(민)·▲총무위원회(5명)-위원장 이영기(통) 의원, 간사-서정구(통)의원, 위원-정기택(무)·조창호(민)·서정구(통)·우애자(통)의원 ▲산업건설위(6명)-위원장 이갑균(통)의원, 간사-박종운(통)·위원-김선태(통)·김병하(민)·전종천(무)·최순례(민)의원으로 22일 최종 선출·배정이 마무리 돼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기 의정할동과 의회운영이 만만치 않다. 전체 상임위원장과 의장· 부의장까지 모두 싹쓰리 한데다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갈등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7월1~2일 열린제209회 원구성 첫 임시회를 파행으로 끝냈다. 또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두 번째 원구성 임시회 마저도 자리를 두고 협의를 이루지못해 극명한 대립이 표출됐기 때문이다.


21일 210회 임시회 첫날 임시의장(전종천 의원)이 노골적으로 민주당편에 기울어 의장석에서도 통합당과 각을 세우며 협의를 강요하는 등 통합당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때문에 회의진행을 일방적으로 운영한다며 전종천 임시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발언도 나왔다.


22일 상임위원장 선출에서도 민주당(3석)과 무소속(2석)이 합세하는 듯 7석인 통합당을 공격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후반기 의회운영이 예사롭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게 하는 부분이다.


앞선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물론 22일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서까지 재적의원12명 중 총투표수 12표에 유효표 7표 모두 통합당 의원들의 표로 분석됐다. 나머지 기권 5표가 민주당(3)과 무소속(2)으로 앞선 의장·부의장 선출은 물론 이번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서까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 민주당과 무소속 간 담합도 의심받고있다. 사실상 무언의 항의와 부정적 저항의 표시로 부각된다. 이같은 기조로는 당분간 7대5로 향후 의회운영에도 난항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


특히 22일 상임위 위원 배정을 두고 운영위원회에 10여명의 의원이 한꺼번에 몰려 '갑론을박'을 벌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의회의 의사일정과 본회의 등 의회운영부분에 7대5로 진영화돼 서로 권리를 강조하기 위해서로 파악됐다.


또 각 상임위 간사 선임을 두고도 정회를 거듭하면서 난항을 보였다. 조영제 의장은 이날 오후 회의 속개에서 "간사선임을 위해 곧바로 정회하고 각 상임위서 협의한 대로 운영위를 거처 본회의를 다시 속개하겠다"며 오후 속개 2분만에 다시 정회를 선포했다.


의원 모두 시민을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이번 후반기 원구성 본회의에서조차 자리를 두고 입에 담지못할 격한 언어까지 쏟아졌다. 민주당 한 의원은 검은 넥타이를 배고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무슨의미인줄 아시죠?"라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는 의미를 강조한 부분이다.


때문에 원구성이 끝난 후에도 의원들간 갈등치유가 쉽지 않을것 이라는게 대부분 이날 본회의 참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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