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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평가요] 경북 영천서 왕평 가요, 합창으로 새로운 하모니 탄생시켜 - 영천 음협, 시민 교육생 모아 6개월만에 '왕평-흐노니' 첫 합창공연 성황리 …
  • 기사등록 2020-11-24 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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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평가요] 합창으로 새로운 하모니 가을밤 수놓아!

영천 음협, 6개월만에 '왕평-흐노니' 첫 합창공연 펼쳐

[장지수 기자]

한국 대중가요 효시 왕평선생의 왕평가요제가 코로나19로 오는 12월 무관중 언택트 녹화대회로 년말 지역 문화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시민회관에서 (사)한국음악협회(이하 음협) 영천시지회(회장 조경희)가 왕평-흐노니 합창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영천시민화관과 지역 음협이 주관해 시민화관 상주단체로는 사상 첫 합창공연이다. 시민회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이날 공연에는 전체 791석 가운데 좌석 띄우기로 가용 관객 350여명만 입장시켰다. 


올해들어 첫 합창공연인 이날 행사에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기문 시장, 이춘우 도의원, 김선태, 우애자, 이영기, 이갑균, 조창호, 최순례 시의원 등 선출직들도 대거 참석해 호응했다.


이날 공연 주제는 왕평을 몹시 그리워하고 동경한다는 의미의‘왕평 흐노니'다. 합창단은 음협 40여명의 회원 중 20여명으로 지난 6월 창단했다. 이들은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돼 모처럼 왕평의 하모니로 가을밤 시민들의 심금을 녹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연주회 중간 조경희 음협 지회장은 우리 지역 고유 브랜드인 ‘영천아리랑’을 합창곡으로 처음 편곡해 전은석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장에 악보를 전달한 한편, 악극 ‘항구의 일야' 시나리오를 각색해 변사(류치득)의 코믹해설을 보태면서 볼거리도 장만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조경희 회장은 “단원들과 영천음협 회원들의 화합으로 성공리에 마무리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 발전하는 영천음협이 되겠다”며 성공리 공연 소감을 밝혔다.  


왕평(본명 이응호(李應鎬))은 1908년 3월 영천에서 태어나 불과 33세에 심장마비로 무대 위에서 쓰러진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 불려진다. 대표적 작사곡‘황성옛터'를 포함해 유행가 장르 115편, 서정소곡 3편, 째즈송 3편 그리고 민요, 속요, 신민요 33편, 합창과 행진곡 5편등 도합 195편을 완성했다. 극과 극영화 대본 30편, 넌센스 21편, 스켓치와 만담 5편 등과 함께 일제강점기 국민들의 설움을 달래주었던 대둥가요의 천재음악인이다.<민족대백과사전 중>


한편,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 후원으로 국·도비 4,00만원을 지원받은 시민회관 상주단체  시민교육행사 일환으로 열린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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