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제3회 경상북도지사기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가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맹 주최로 경북도내 6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영천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경산시와 점촌시를 제외한 8개시와 5개 군(의성·영양·울룽·군위·칠곡군) 등 경북도내 13개 시·군 댄스동호인들이 이날 영천 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가장 가까운 경산시는 개인 및 단체전에 단 1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않은 가운데 멀리 울릉군에서 배편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대회가 영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천시 선수들이 대거 20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이날 선수대표로 영천시 김광연, 황수진 선수가 장정구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맹회장(오른쪽)앞에서 선수선서를 했다.>

대회는 오전 11시 개회통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지난대회 우승팀 구미시의 우승기반납, 환영·대회·축사, 선수선서(선수대표 영천시 김광연, 황수진) 순으로 진행돼 이날 오후 늦게까지 펼쳐졌다.

김병삼 영천시부시장은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한 환영사에서 “오늘 이 행사가 대회라기보다는 동호인 여러분들의 화합한마당 축제로 여기시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댄스스포츠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며 짧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김 부시장은 “내년에 영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임고서원, 운주산 승마장 등 영천의 명소를 소개하면서 선수들에게 “영천의 가을정취를 마음껏 느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장정구 경사북도댄스스포츠연맹회장의 대회사와 김관용 도지사를 대신해 신기훈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날 영천에서는 김병삼 부시장(환영사)을 비롯해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축사), 김수용 도의원(축사), 김찬주·허순애 시의원이 각각 내빈으로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허순애 시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청통·대창·금호·신녕면)에서 참가한 선수단을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결과는 개인과 단체 종합평가에서 구미시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준우승은 상주시에 돌아갔다. 영천시는 종합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