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공과목·군사학 학위 취득 후 임관

이달 말 소위 임관 제58기 졸업생 478명

▲ 21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린 60기 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네모 안은 입학식에서 가족들이 직접 학년장을 달아준 후 입학 생도와 포옹으로 기쁨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한우 기자)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방성대 소장)는 21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제60기 444명(여생도 52명)의 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달 말 소위로 임관하는 제58기 졸업생은 모두 478명이다.

지역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 주원영 영천교육장, 마영렬 국립영천호국원장의 축하속에 생도 가족 2000여명과 함께 거행된 이날 입학식은 오전 10시 30분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입학 및 진학신고 ▲ 우수자 상장 수여 ▲입학증서 및 학년장 수여 ▲분열 순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번 60기 생도 중에는 두 형제가 나란히 입교했는가 하면 이달 말 소위로 임관하는 누나의 뒤를이어 남동생이 입교하고, 또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을 마친 입교생, 해외 유학 중 장교의 길을 걷기 위한 유학생(3명) 등 이색 생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입학 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 일반학과 군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해 정예 장교로 임관한다.

▲ 21일 육군3사관학교 입학식에서 방성대(소장) 학교장이 성적 및 충성기초훈련 우수 입교생에 상장을 수여했다.

▲ 21일 3사관학교 60기 생도 입학식에서 선배 생도가 후배 입교생에게 직접 학년장을 달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