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 9개 조합에서 19명이 출마해 2.1대1의 경쟁을 보였던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락 결과가 8일 늦게 발표됐다.(표)

당초 가장 강력하게 무투표가 예상 되었던 영천농협(현조합장 성영근)과 화산농협(현조합장 정낙온)은 각 1명씩의 도전 후보자가 나와 경선을 치뤘고, 반대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영천산림조합(현조합장 이성기), 금호농협(현조합장 김천덕), 영천축협(현조합장 김진수)는 오히려 무투표로 당선됐다.

선거사무 위탁을 맡은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훈)는 이날 선관위 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5시까지 마감한 13개 투표소에서 옮겨 온 투표함을 개봉해 2시간여만에 개표를 완료했다.

▲ 무투표 당선 조합장(왼쪽부터 영천축협 김진수, 금호농협 김천덕, 영천산림조합 이성기)

영천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총 9개 조합 중 ▲영천축협 김진수, ▲금호농협 김천덕, ▲산림조합 이성기 3명의 무투표 당선자 나왔다. 나머지 6개 조합은 경선으로 이날 당락이 결정됐다.

▲ 경선 당선조합장(왼쪽부터 고경농협 이상혁, 북안농협 김진구, 신녕농협 이구권, 영천농협 성영근, 임고농협 최용수, 화산농협 정낙온)

▲영천축협 김진수, ▲금호농협 김천덕, ▲산림조합 이성기, ▲고경농협 이상혁, ▲북안농협 김진구, ▲신녕농협 이구권, ▲영천농협 성영근, ▲임고농협 최용수, ▲화산농협 정낙온 9개 조합장이 이날 개표장 현장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