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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고추 '칼슘 결핍증' 예방과 대응 당부 2023-07-10 20:21:43
박한우 fire1202@naver.com
[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칼슘결핍피해 입은 고추 (안동시농업기술센터제공)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고추 재배농가들의 칼슘 결핍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재배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칼슘결핍증은 토양에 충분한 석회가 있고, 잎에도 충분한 양의 칼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나는데, 이는 칼슘이 증산이 활발한 잎으로 잘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활발한 생장을 해야하는 과실을 지나쳐 곧바로 잎으로 이동하면서 과실에서는 부족하게 된다.


또한 칼슘은 체내 이동성이 낮아 오래된 잎에 많이 흡수되어 있더라도 뿌리에서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새잎에 결핍증이 나타난다.


고추 칼슘 결핍은 시설재배와 노지재배에서 모두 나타나는데, 결핍시 잎맥이 먼저 황화되며 생장점 부위가 위축되어 갈변·고사한다. 그리고 과실에는 주로 측면이나 끝 부분에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부패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고추 새순이나 과실에 칼슘 결핍 증상이 보이면 염화칼슘 0.3%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해야 한다.


또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에 신경 쓰고, 비 온 뒤 배수를 잘하여 습해로 인한 뿌리 기능저하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피해를 받은 과실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다음 꽃이 생기는 데 유리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추 과실의 크기가 커지고 착색이 되는 시기에 칼슘 결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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