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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 북부권 3대 문화권 사업장 상호 연계방안 시급하다. 하드웨어(시설)보다 소프트웨어(콘텐츠 등) 필요...자연경관,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 연계 안 돼 2023-09-26 16:30:17
장지수 kosron@naver.com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북부권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방안 시급

하드웨어(시설)보다 소프트웨어(콘텐츠 등) 필요

도의회,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

자연경관,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 연계 안 돼


▲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사진/경북 3대 문화권 홈페이지=작품명 ˝운곡서원회고˝


경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장 상호 연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드웨어(시설)도 좋지만, 접근성이 쉽고 소프트웨어(콘텐츠 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대일 의원)는 지난 21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5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김대일(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경숙·김대진·도기욱· 임병하·정경민 의원 등 6명이다.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가야·신라를 주제로 경북 도내 43개 지구에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의 유교권 문화, 가야권 문화, 신라권 문화를 일컫는 것으로 안동-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을 유교문화권으로 하고 가야 문화권은 김천-상주-고령-성주, 신라문화권에는 포항-경주-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칠곡이 포함돼 있다.


이번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 연구 용역은 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가 맡고 있다. 태 교수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에서 경북 북부권 3대 문화권 사업장 콘텐츠 전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계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 (사진/경북도의회)


이날 연구회 의원들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장 상호 연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병하 의원은 "영주의 선비 세상이 1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한 달에 6억 원가량의 운영비가 추가되는데도 영주의 자랑인 ‘자연경관’, ‘소백산국립공원’과 연계가 되지 않아 시너지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라는 지적이다.


정경민 의원은 "접근성과 콘텐츠 연계성이 떨어져 경주의 관광버스 운영과 이동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도 "문경새재에 꾸준한 방문객이 있지만,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과 연계한 코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점"을 강조하는 등 대부분 의원이 하나같이 지역 3대 문화권 사업장 상호 연계방안 마련 시급성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도기욱 의원은 "1조8천억 원에 달하는 3대 문화권 사업 예산의 대부분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로 향후 유지관리비용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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