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원순환과(과장 정해윤)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청정수소로 변환 생산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올해 1월 환경부의 이같은 공모사업 안내를 받아 발 빠른 준비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30억(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12억)원으로 영천시는 2025년까지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 설비, 수송시설(튜브트레일러) 등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향후 수소충전소(30억 원)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경상북도 내에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다"라면서 영천시에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면 인접 도내 수소충전소에도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