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민·군 협업 돌발 해충 농작물 피해 최소화 한다."
공동방제의 날 지정, 민·군 동시 협업 방제
2024-04-18 11:56:21
장지수 kosr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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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사진/청도군농업기술센터)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돌발 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돌발 해충 협업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 부화 일이 빨라지고, 발생 밀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대응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업기술센터, 경제산림과, 9개 읍·면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관내 돌발 해충 월동한 조사를 통한 예측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공동방제 추진 방법 및 추진상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은 매년 5월 초·중순에 부화하여 과수 그을음병, 흡즙, 수세 약화 등 상품성과 수량을 저하해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야기한다.
특히, 농경지나 산림지 등 발생 범위가 넓고 활동량이 많아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체계적인 방제 대책과 적기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군은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농업기술센터, 경제산림과, 읍·면이 동시에 협업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