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kosron@naver.com
◆영천시, 어린이집 아이 식기세척사업 유료화 왜?
◆아이 1명당 1만원(시보조금 60%, 부모부담 40%)
[장지수 기자]
영천시는 영천지역자활센터와 지난 3일 영천지역자활센터 1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市 가족행복과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집에서는 급식 시 식판을 사용 후 고무패킹을 씌워 가정에 보낸 후 세척해 다음날 아동이 다시 어린이집으로 가져가는 형태로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 과정에서 유해세균이나 곰팡이 발생 등 위생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는 설명,
시는 이같은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가방무게까지 줄일 수 있는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체는 영천지역자활센터로 사용한 식판을 수거해 세척·살균·소독·건조 과정을 거친 후 개별 진공 포장해 각 어린이집으로 재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아이 식기세척 유료화를 위해 시는 아이 1인당 1만원 기준으로 시비 60%, 부보부담 40%로 예산 1억4천만원을 편성해 오는 11월 영천시의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가족행복과는 이달 4일에서 10일까지 7일간 우선 시범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식기토탈케어서비스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영천시에는 국공사립 등 모두 46개 어린이집에서 약2,000여명의 어린이가 보육을 받고있다 ·
관련기사-[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