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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마을 팔순 잔치도 늦췄다.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 서종식·김석관·김삼달 어르신 김준희 마을 이장, "코로나19로 미뤄온 잔치, 해는 넘길 수 없었습니다" 2020-12-22 09:50:05
장지수 kosron@naver.com

[영천시 북안면] 코로나19가 마을 팔순 잔치도 늦췄다.

---서당리  서종식·김석관·김삼달 어르신---

김준희 마을 이장, "코로나19로 미뤄온 잔치, 해는 넘길 수 없었습니다" 


▲ 경북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 (왼쪽부터) 서종식·김석관·김삼달 어르신


[장지수 기자]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이장 김준희)는 지난 10일 동내 어른신의 팔순잔치를 조용한 가운데 발품을 팔면서 치뤘다. 코로나로 모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왼쪽부터 서종식·김석관·김삼달 부부>


20일 서당리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해 팔순을 맞이한 동내 서종식·김석관·김삼달 세분의 어르신 팔순을 김 이장이 직접 가가호호 찾아가면서 축하를 전했다고 밝혔다.


당초 어르신들의 팔순은 올해 5월 가정의달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지속적으로 연기해오다 올해를 넘길 수 없어 한해가 끝나는 지난 10일 치뤘다.


이날 김 이장은 황보원 면장의 코로나19 안전 안내를 받아 잔치 대신 떡과 타올 및 삼계탕을 준비해 일일이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과 마을에 전달하고 세 어르신들의 팔순을 축하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어르신들로부터 고마움과 마을 발전의 덕담도 들었다.


김준희 이장은 "년초에 준비한 행사를 올해는 넘겨서는 안된다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면장님의 코로나19 주의 안내로 안전하게 마쳤다"면서 팔순을 맞은 세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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