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道] 전국 최초 ‘사회복지인 인권센터’개소...복지종사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지역 사회복지종사자 45% 최소 1회이상 폭력 및 위기 경험
2022-05-11 20:31:25
박한우 fire1202@naver.com
박한우 fire1202@naver.com
[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경북사회복지사협회
경북道는 11일 경북사회복지사협회 강당에서 올해 초 道와 위수탁협약을 맺은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가 전국 최초로 설립·운영하는 ‘경상북도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道는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45%가 최소 1회 이상 폭력 및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만큼 근무환경이 위험에노출돼있다는 의미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해 9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치‧운영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경북 사회복지인 인권센터는 사회복지인들을 대상으로 ▶신변안전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 ▶위기대응 및 심리상담 지원 ▶근무환경 개선 프로그램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와 회복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도민에게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인권센터와 함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