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에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화재로 인한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3월부터 5월말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천지역 내 최근 5년간(‘12~’16년) 계절별 발생 화재는 봄철이 31.4%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 2월15일 금호읍 교대리 대원자원 고물상화재를 비롯해 20일 용천리 창고 화재, 28일 대창면 대창리 컨테이너 화재 등 잇따른 봄철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방화에 의한 화재는 감소하고 있으나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특정소방대상물 중 공장․창고(30.2%), 근린생활시설(24.1%),동식물시설(13.3%), 공동주택(10.4%) 順으로 4개 처종이 78%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안전 대책 중점 추진사항은 ▲신학기 방과 후 다수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 도서관 등 시설에 대해 비상구 안전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 ▲수학여행 숙박시설 화재안전 점검 ▲해빙기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점검 등 안전관리대책 추진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등을 추진한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전기·가스시설과 화기 취급 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로 화재가 많은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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