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박윤환 영천소방서장

[손흔익 기자]

영천소방서 제24대 소방서장이 새로 부임했다.

영천소방서는 13일 오전 11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윤환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박 서장은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 영천에서 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향상, 기본에 충실한 업무수행, 협력과 소통이 우선하는 조직문화 등을 토대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영천시민의 신뢰를 받고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영천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 서장은 취임식 후, 가장 먼저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S-Oil (주)영천저유소를 방문해 직접 소방시설과 각종 위험물 저장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며 첫 일정을 보냈다.

1960년생인 박 서장은 임고면 매호리가 고향이다. 본관은 밀양이며, 취미는 테니스로 부인과 슬하에 1남 1여를 두고 있으며, 경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임용되어 2012년 소방본부 소방감찰담당, 2015년 소방본부 기획예산·조직담당, 2016년 7월부터 영덕소방서장을 역임하고 7월 13일자로 영천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포상으로는 1995년 내무부장관 표창과 2004년 국무총리표창(정부모범공무원)을 각각 수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임 이상무 서장은 포항 북부소방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