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봄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팔공산 신녕재, 운주산 및 보현산을 찾아 산악 안전시설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산악 안전시설 정비는 관내 주요산의 산악위치표지판 153개소(팔공산 신녕재, 운주산, 보현산)와 119간이구조구급함 2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날 환경정화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한편, 산악위치표지판은 산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및 조난 등에 대비하여 등산객들이 신속히 사고발생위치를 119 등 긴급구조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등산로 일정구간별 위치에 지점번호를 부여해 설치한 표지목이다.

임정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등산객들은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행을 해야 하며, 만약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이용해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