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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 가장 많아, 소방서 특별 주의보!
  • 기사등록 2017-05-17 1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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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안전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5월 가정의달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구급이송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 결과 작년 한해 동안 도내에서는 7,851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질병과 각종 안전사고로 구급차를 이용했다. 1년중 5월이 772명(9.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교통사고와사고부상은 435명, 질병은 337명이 병원을 찾았다.


▲연령별로 보면 고등학생 200명(25.9%), 초등학생 142명(18.4%), 유아(2~7세) 191명(24.7%), 영아(0~1세) 121명(15.7%), 중학생 118명(15.3%)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및안전사고발생 분포로 보면 고등학생이 124명(28.5%), 초등학생 104명(23.9%), 유아 98명(22.5%), 중학생 76명(17.5%), 영아 33명(7.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교통사고가 182명(41.8%), 낙상추락이 82명(18.8%), 레져활동 43명(9.9%), 열상 34명(7.8%), 상해 13명(3%)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으로 보면 유아 93명(27.6%), 영아 88명(26.1%), 고등학생 76명(22.6%), 중학생 42명(12.5%), 초등학생 38명(11.3%)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고열이 148명(43.9%)으로 가장 많았다. 복통 53명(15.7%), 의식․호흡곤란이 32명(9.5%), 오심구토 27명(8%), 기타통증 22명(6.5%), 기타 5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영천시 야사동에서 8세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넘어져 이마에 상처를 입었고, 2일에는 영천시 북안면에서 9세 어린이가 벌에 쏘여 병원에서 이송되기도 했다.


올해는 벌써 5월 첫째주 1주간에만 어린이·청소년 80명이 구급차를 이용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내용은 사고부상이 49명, 질병 31명이다.


이처럼 어린이·청소년 사고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린이날등 휴일이 많아 각종 야외활동의 증가로 교통사고와 사고부상이 많이 발생하며, 또한 환절기 밤낮의 기온차이가 많아 영유아들의 감기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천소방서는 어린이·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무 영천소방서장은 “5월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야외 활동이 가장 많은 시기로 그만큼 사고위험도 높다. 학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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