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지역 초등학교와 국제교류를 맺은 대만 화롄시 자제초등학교 일행 40여명이 신녕면을 방문해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단장 김상동) 태권도 무예퍼포먼스에 푹 빠졌다.
대만 자제초 일행은 12일 신녕면 신녕태권도장으로 초청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단장 김상동)이 펼친 태권도 무예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하고 환호를 질렀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절도 있는 태권도 무예퍼포먼서에 눈을 때지 못하고 연신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동시동작으로 쭉 뻗어 올라가는 앞차기와 칼날 같은 순간 동작 그리고 흐트러짐 없는 하나같은 공연단원의 힘 있는 동작이 펼쳐질 때마다 박수와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와 시선을 땔 줄 몰랐다.
한 학생은 같은 동작을 따라해 보기도 했고 또 어떤 학생은 공연팀의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기립박수도 보냈다. 대만 자제초 교장은 공연 도중에 “공연단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살아있으며 간결하면서도 절도가 있어 우리도 이같은 무예를 배우고 싶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못했다.
이날 공연에는 초등학교국제교류와 관련해 대만 한 방송관계자 등 스텝 10여명도 함께 따라붙어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무예퍼포먼스 공연을 취재했다. 또한 대만 자제초 한 관계자도 공연단의 공연에 고무되어 “후원도 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영천에 들어온 대만 자제초는 2015년 8월31일 지역 자천초 및 북안초등학교와 동시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3년째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역 자천초와 북안초는 2015년 11월 공동방문단을 구성해 대만 자천초를 방문하기도 했었다.
이번 대만 자천초 영천 방문단은 학생 28명과 인솔교사 및 스탭14명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해 지난 10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추련원에 입소해 환영식을 갖고 11일과 12일 자천초와 북안초등학교를 각각 방문하고 드론 날리기, 로봇체험 등 체험과정을 거쳐 대구국립박물관과 지역 유명관광지 등을 둘러본 후 이날 공연단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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