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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길터주기, 시민 인식 부족 여전,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참여 훈련』 - "신호등 긴급차량에 선행 일반차량 우회전 양보 필요"
  • 기사등록 2017-08-24 12:06:25
  • 수정 2017-08-24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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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훈련을 마치고 귀환하고 있는 소방차량


[손흔익 기자]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을지연습(UFG)'이 열리고있다. 동시에 23일에는 제404차 민방공 훈련이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화재출동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이 실시돼 평가를 받았다.


영천소방서(이상무 서장)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영천소방서를 출발해 신망정사거리~영화교~영동교네거리~시장삼가리~국민은행오거리~터미널~서문육거리까지 6km를 실전 예상 시간 20분만에 돌아오는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영천소방서, 영천시청, 영천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민·관·경이 합동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불시에 차량통제와 함께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훈련으로 언론사 기자가 소방차에 동승하는 등 리얼한 현장 연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상훈련에서는 대부분 교차로와 주요도심거리 및 시내 구간은 유관기관의 협조로 성공리에 훈련을 마쳤으나 일부 영화교 교차로 부분에서는 시민들의 인식과 긴급차량에 대한 대시민 양보방법 홍보 등이 다소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


▲ 23일 영천소방서 `긴급차량 길터주기` 가상훈련에서 도로 중앙에 무단횡단 방지휀스가 설치된 영화로 교차로 신호대에서 긴급차량이 선행된 1,2차로의 일반차량에 가로막혀 통과가 지연되고있다. 2차로의 앞선 신호대기 차량의 우회전 인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장면이다.


실제 영화교 교차로(광천온천)에서는 2개차로 모두에 10여대의 일반차량들이 소방차량에 앞서 신호대기중으로 긴급차량 양보는 이루어 지지 못했다. 신호등 네거리 현장에는 경찰과 공무원이 사전 대기하고 있었지만 수신호가 이루어지지 못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특이 이곳은 중앙선에 무단횡단방지휀스까지 설치돼 선행 차량이 길을 터주지 않을 시 사실상 통과방법이 없다. 교차로 후방에서 긴급차량의 싸이렌이 울리면 수신호와 관계없이 2차로의 선행차량들이 우회전으로 긴급차량에 길을 터주는 시민인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영화교차로 통과구간 이외에는 대부분의 1, 2차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경찰 수신호에 따라 길을 터 주어 바로 통과할 수있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재난현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출동 할 때 시민들이 내 가족, 우리집에 출동 중이다는 생각으로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은 전국 212개 소방관서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훈련 목적은 긴급한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일반 운전자들에게 양보 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긴급자동차 양보 방법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훈련 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훈련 방법은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일반차량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훈련이었다.


▲ 23일 오후 2시 영천소방서 입구에서 훈련 출발을 위해 대기중인 선두 차량


▲ 수신호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긴급차량이 쉽게 통과하고있는 국민은행 오거리 신호등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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