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양병열 전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사진>이 느닷없이 자유한국당(영천)을 탈당했다. 양 전 회장은 현재 오는 6.13 지방선거에 시의원(동부/중앙) 다선거구에 출마준비 중이다. 당 공천을 앞두고 지방선거출마자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은 양 전 회장이 처음이다. 때문에 탈당 사유에 대해 향후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특히 양 전 회장은 2015년 5월경 이만희 의원이 국회의원 도전을 위해 처음 입당할 당시 이 의원을 따라 함께 입당했던 터라 이번 탈당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표면적 탈당 사유는 개인적 이라지만 당 내에서의 불협화음이 있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양 전 회장은 6일 오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자신의 탈당 사실을 밝히고 “당을 떠나 순수한 무소속으로 시민들께 선택받고 싶은 것이 탈당 이유다”고 짧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전 회장은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돼 지역 학교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무상 교복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등 공약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는 강한 다짐을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양 전 회장의 탈당과 관련해 당 관계자는 “탈당 사유를 잘 모르겠다. 본인의 의사에 따른 사안으로 당에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도 양 전 회장의 탈당사유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당 내외 일각에서는 이번 양 전 회장의 탈당을 당 사무실과의 갈등 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전개에 당 안팎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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